저녁트레이닝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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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비르입니다. 23년 말쯤 마지막 매매일지를 썼으니, 정말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그동안 결혼도 하고 아이도 태어나, 정신없이 지냈다는 핑계를 조심스레 대봅니다.
이번 쎄오쌤 강의에 반장으로 참여하게 되어, 겸사겸사 저의 주식 이야기를 조금 풀어볼까 합니다. 참고로 저는 기존 반장님들처럼 실력이 압도적으로 뛰어나거나, 엄청난 수익을 내서 반장이 된 것이 아닙니다. 주식에 임하는 진지한 자세나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쎄오쌤께서 좋게 봐주셔서 기회를 주신 것이니 너그럽게 감안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항상 대단하셨던 깜악반장님과 분노쌤을 봐왔던 터라, 전 아직도 반장이란 자리가 무겁게만 느껴지네요.)
■ 나의 딜레마: 2024년의 나는 어떤 트레이더였는가?
과거의 저는 코스닥 지수가 10% 빠지는 하락장에서도 월 1,000만 원 수준의 수익은 꾸준히 지켜내는 트레이더였습니다. 하지만 딜레마는 상승장에 있었습니다. 지수가 11% 올라도 크게 달라지는 게 없는 트레이더이기도 했죠. 저는 리스크를 감수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해서 오버나잇 비중을 매우 적게 가져갔고, 매수 금액도 언제나 자유롭게 들어갔다 나올 수 있는 금액으로 보수적으로 운영했습니다. 덕분에 계좌를 크게 망가뜨리지는 않았지만, 반대로 크게 레벨업하지도 못하는 트레이더였다고 스스로 평가합니다. 예전에 쎄오쌤과 술 한잔하며 이야기하던 중 "넌 걱정 안 해"라는 말씀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저 스스로도 '난 주식 시장에서 절대 죽진 않아'라는 확신은 있었지만,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계좌 성장 속도에 대해 끊임없이 생각하며 '리스크를 더 감수해야 한다면, 어떤 방식이어야 할까?'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져 있었습니다.
당시 저를 괴롭혔던 주된 고민의 흐름은 대략 이랬습니다. - 당일 매매로 내가 넣을 수 있는 자금은 한정적이다. - 결국 사이즈를 늘리기 위해 매매 방법에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 - 거래대금이 큰 종목을 하거나 보유 기간을 늘려야 한다. - 그런데 오늘 강했다고 내일도 강하다는 보장이 있는가? - 반등 없이 그대로 죽는 종목도 수두룩한데, 내가 산 종목이 그렇지 않으리란 보장이 있는가?
■ 돌파구: 2026년 현재, 나는 쎄오팸과 함께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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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워낙 큰 성과를 내는 분들도 많아 부끄럽지만 현물 계좌 중 단타 계좌를 공개해봅니다. 가장 큰 변화는 '주도주'와 ‘시황’이라는 기준을 세우고, 조금 더 합리적인 리스크를 감수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주도주라면 다음 날에도 힘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시황을 보며 비중을 조절하면서 이전보다 긴 호흡으로 더 큰 금액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전 지금도 아주 보수적인 트레이더입니다. 아마 쎄오팸 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으로 매매하는 트레이더가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런 제가 어떻게 오버나잇이라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보유 기간을 늘리며 반등을 기다리는 매매를 할 수 있게 되었을까요?
저는 바로 그 지점이 이번 강의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종목을 추천받거나 매매 사례를 보는 강의가 아니라, 어떤 시장(시황)에서 어떤 종목(주도주)에 더 큰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는지 그 판단 기준을 배우는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 제가 생각하는 쎄오쌤 강의의 가장 강력한 무기 제가 생각하는 쎄오쌤의 가장 큰 장점은, 명확하게 설명하기 어려운 시장의 추상적인 개념들을 논리적으로 분류하고 정리하여 '유의미한 조건부 확률'을 만들어낸다는 것입니다. 사실 ‘주도주’라는 개념은 트레이더 10명이 있으면 10명 모두 다르게 정의할 만큼 주관적입니다. 쎄오쌤이 내린 주도주의 정의가 시장의 100%를 완벽하게 설명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그 조건 안에서는 같은 매매를 반복했을 때 기대값을 높여주는 훌륭한 ‘필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시황'을 읽는 기준이 더해집니다. 시장 전체의 자금 흐름과 분위기를 파악하게 되면, 개별 종목에만 갇히지 않고, 언제 비중을 싣고 언제 리스크를 관리해야 하는지 판단할 기준이 생깁니다. 이 두 가지 기준이 합쳐졌을 때, 보수적인 트레이더도 보다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사이즈를 키워나갈 수 있게 됩니다.
■ 이런 분들께 강력히 추천합니다 매매가 나쁘지 않은데, 무언가 벽에 막혀서 한 걸음 나아가기 힘든 분: 이제 좁은 길에서 벗어나 고속도로로 올라오시길 바랍니다. 리스크를 더 감수해야 한다는 건 알지만, 어떤 종목에서 어떤 기준으로 비중을 실어야 할지 막막한 분: 주도주와 시황이라는 기준이 좋은 방향이 되어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완전 초보자 또는 이제 막 매매를 시작하는 분: 처음부터 방향을 잡고 고속도로에 올라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래는 제가 지난 두 달간 주도주 안에서 반복적으로 매매했던 흔적입니다. 보수적인 저조차도 ‘주도주’와 ‘시황’이라는 기준이 생기자, 이전보다 긴 호흡으로 매매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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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의 생존을 넘어, 성장의 벽에 부딪혀 고민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이번 강의가 그 한계를 넘어서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반장으로서 여러분 곁에서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겠습니다. 강의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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