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첫달 다들 생존하셨나요;;

정말 역대급 1월달이었던것 같네요. 제 개인적으로는 2020년 3월 코로나때 보다 더 힘든장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때는 투매가 나오니 반등도 쎄게 나왔는데

이번달은 한달내내 질질질 흐르는 장에 돈이 말라서 호가창도 텅텅 비었고 정말 힘들었던것 같아요

대충 기억나는 것만 정리해봐도

금리인상이슈, 오스템임플란트 횡령+동진쎄미켐 피해, HDC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 붕괴, 셀트리온 분식회계 문제, 위메이드 위믹스매도, 신라젠 상폐, LG에너지솔루션 청약, 에코프로비엠 화재+내부자거래, 효성티앤씨 화재, 우크라이나 사태 등등

대충 수급주에 관련된 굵직한것만 적어봤는데.....2022년 1년동안 아니고 한달만에 저 일이 다 일어났다는게 후덜덜하게 만드네요

저 중에서 1픽을 꼽자면 저는 LG에너지솔루션 이었던것같아요

2째주 까지는 만기일 포지션 때문에 빠지니까 만기일까지만 버티자버티자했는데 

만기일이 지나도 LG엔솔 상장까지 기관은 매도만 하고 호가창은 텅텅비어버리고

매수를 해도 던질수가 없으니 손해보고 매도 나가고.....결국 오늘 LG엔솔이 빠지니 장이 반등이 나온것 같네요

수급주계좌

세력주 스윙계좌

대신증권 청약

첫 일 2천을 달성한 덕에 힘든장 좋은 수익으로 마무리 할수 있었습니다

연초라 의욕이 넘쳐서 장도 안좋은데 계속 매매하다가 수익을 까먹는 날이 너무 많았던것 같아요

월중반이후는 LG엔솔로 장이 안좋은거 인정하고 그냥 손실만 나지 말고 장좋아질때 까지 버티자는 마인드로 바꿔서 

장초반 잠깐씩 매매하고 당일 수익금 까먹을것 같으면 손절하고 매매를 접은 날이 많았네요. 

거래대금에 비해 10만원 안쪽으로 번날이 이렇게 많은걸보니 정말 치열하게 버틴것 같아요^^

그리고 장을 지켜보면서 2번이나 매매를 안한건 첨인것 같네요

2020년 3월에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매 했었는데 장이 그만큼 어려웠던것 같아요

청약은 한번도 안해봤었는데

LG엔솔때문에 장이 이렇게 된게 너무 분해서라도 청약해야겠다해서 동참했습니다

렉이 걸렸지만 시가에 매도가 잘나가서 감사하게도 큰수익을 얻었습니다

기록용 일지

컴투스 홀딩스 

게임주중 대장이라고 생각하고 장의 흐름에 따라 빠지면 모으고 팔고를 반복하려고 계획했습니다만

한번 매매가 꼬이는 바람에 빈정상해서 그러질 못했네요

계속해서 매매했어야했는데 괜히 고집을 부린것 같습니다

원래 세력주 계좌로 매매하려했으나 미래에셋이 저때 컴홀 증100이라서 한투계좌로 같이 매매했습니다

비중적당히 실어서 매수했고 20만원까지 분할로 매도하는게 목표였으나

본계좌이기도 하고 일 2000도 찍어보고 싶어서 종가에 전량 청산

첫 매수는 본계좌랑 비슷했으나 절반만 매도하고 절반은 홀딩

앞저가 라인을 깨면 홀딩물량 중 절반은 손절하고 밑에서 다시 잡는 시나리오였는데

지정가로 로스컷을 걸어놨더니 손절이 안되는 바람에 물량 조절 실패후 추매

153000원 이하부터 물량을 쫙 깔아뒀는데 체결이 안되고 올라가서 올라올때 수수료 손절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손절이 아니고 더 큰 수익이났어야 됐는데 너무 분해서 한달내내 생각이 떠나질 않네요

이것때문에 빈정상해서 그뒤로 매매안했는데 고냥 이번달은 이종목을 계속 매매 했었어야 하지 않았나 싶네요^^

앞으로 로스컷 설정은 시장가로 하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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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달은 정말 수익나기 시작하고 가장 어려운 장이였던것 같아요

수익이 나신분들도 계시겠지만 손실난 분들도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장이 안좋을때는 그것을 인정해주고 장이 좋아질때까지 버티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들고있는 종목들이 손실인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설연휴 기간이라도 잠시 잊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2월달부터는 부디 장이 좋아지길 기원하겠습니다^^

https://cafe.naver.com/stockschart/2032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