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최고의 강의, 죽을때까지 나올때마다 계속 듣고싶은 강의

꿀매매
2024-10-14

대장정님의 강의는 배움의 정도에 따라서 만족도가 다를 것 같습니다

저는 주식을 배운지 1년도 안된 주린이입니다.

몇년간은 강제로 많은 시간이 생기고 자본의 여유도 나름 혼자 먹고 살정도는 있어서 이 기회에 주식이나 해볼까? 재태크? 미국 적립식 ETF 하기전에 주식이 뭔지 그래도 알아볼까? 시간도 많은디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타카페에서 기법으로 시작했고, 주차연을 알게 되고 나서 여러 강사님들의 강의를 들어왔습니다.

주차연에 들어오고 나서 들었던 강의들은 모두 만족스러웠습니다. 하루하루 새로운 관점을 익혀나가고 이렇게 매매할수도 있구나 시도도 해보면서 수익도 얻고, 성장해가는게 느껴졌었습니다.

그치만 어딘가 어딘가모르게 답답한 느낌이 계속 들었습니다. 어느 트레이더가 말하기를 자기의 성향에 맞는 매매를 찾아야된다고 했는데, 여러 강의를 듣고 매매를 하는데도 뭔가 답답한게 제가 아직 성장하지 못했기 때문이고 아는게 없기 때문이라 생각했습니다. 차트적인 관점에서 심리적인 관점 수급적인 관점 하나하나 익혀나갈때마다 와따야 나 모르는게 진짜 없구나 내가 답답한게 지금 모르는게 너무 많아서겠구나? 익숙하지 않아서 겠구나? 더 확신했던것 같습니다. 이때 한두달 강의만 듣고 수익이 계속 나오는건 말이 안되겠구나, 들어도 계속 공부를 해나가야겠구나 하는걸 느꼈던것 같습니다.

처음 대장정님의 강의를 듣기 시작했을때는 이게 무슨 소리지..? 하고 물음표가 가득했습니다. 이해할수 있는 매매라더니.. 이평선의 힘? 목적거래량? 누군가는 주식의 베이직을 알려주신다고 하는데 저는 베이직도 없던 주린이라 하나하나가 이렇게 본다고? 하고 너무 신기했습니다. 하루하루 열심히 강의를 듣다보니 재료, 말만 들었지 재료를 분석하고 적용하는데, 예전에는 비중을 때리기 무섭고 타점에서 잡고 올라가라올라가라 하던것들도 재료를 이해하고 매매하니 마음이 훨씬 편하고 비중때리기도 편해졌었습니다.

손절라인은 당연히 잡구요. 차트에 대한 이해도도 올라가고 수급의 적용도 여러가지 이때까지 배워왔던것들이 한번에 머리속에 들어오면서 아..! 주식 이렇게 보는거구나..? 하는 느낌도 들었던것 같습니다. 뉴스가지고 장난치는 세력들도 보고 머스크가 등장하는 거가지고 변동하는 시장도 보고 주식판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시황의 어떤 영향력을 가지는지 이제서야 살짝 눈에 들어오는것 같습니다.

이해할수 있는 매매? 아 내가 왜 매수에 들어가는지 근거를 댈 수 있는 매매!

다만 그 근거를 제가 대니까 제가 성장해겠지요. 제가 아는게 더 많아야 겠지요. 그럼에도 제가 가장 만족스러운건 기법에서 자유로워졌습니다. 제 성향의 문제이겠습니다만 원칙대로 여기서 잡고 저기서 팔고 하는게 제 성격이랑은 너무 안맞았습니다. 자유로운게 더 어려운 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통계의 힘은 강력하니까요. 그치만 원리와 현상 근거를 가지고 오를 주식인지 기대감이 있는지 확인하고 현상이 나타났을때 흐름을 타고 들어가는 대장정님의 매매는 이제까지 느끼지 못했던 딱 맞는 옷을 입은듯한 핏함을 저에게 줬습니다. 이제까지 공부해왔던, 그리고 앞으로 할 맞는 방향의 공부들로 주식대장정님의 매매에 입혀서 저만의 매매를 만들수 있겠다 라는 방향성이 느껴졌습니다.

마음같아서는 매달 돈내고서라도 계속 듣고 싶습니다. 대장정님의 강의는 정형화 되어있진 않습니다. 정리도 잘되어 있는 느낌은 아닙니다. 그때그때 관점이 다르고 시장이 다르고 대응이 다르니까요. 그럼에도 방향성이 있습니다. 결이 있습니다. 여러가지 강의를 단기간에 들어오다 보니 트레이더님마다 매매의 결이 다른 걸 느낍니다. 대장정님께서는 정해진게 없다고 하지만 분명한 대장정님만의 결이 있습니다. 저는 그 결에 가장 핏한 트레이더라고 느꼈습니다.

완전 주식을 처음시작하는 매수매도도 어렵고, 테마가 뭔지 수급이 뭔지 모르는 정도의 초보자분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이제 몇달 했고 테마가..이거지? 수급..이러면 좋은거 아냐? 차트..이러면 차트 좋은걸로 들었는데.. 재료가 뭔디? 하는 정도의 초보자들이 매매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할때 한번쯤은 꼭 들어야하는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고수분들에게도 좋을지는 모르겠네요? 좋을것 같은데 제가 고수가 되면 다시 후기 올리겠습니다 ㅎ)

대장정님이 계속 말 못한다 강의못한다 어버버한다 말 빠르다고 죄송하다하시는데 속지마십시요. 강의 잘하십니다. 정형화되지않고 정리가 되어있지 않을뿐 반복해서 듣다보면 조금씩 무슨말을 하시고 싶은지 들립니다. 영어를 잘하는 방법은 많습니다. 학원처럼 완전히 정리해서 가르쳐주는 분이 있다면 대장정님은 원어민이 앞에서 계속 대화해주면서 계속 본토 영어에 노출시켜주는 느낌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중간 피드백을 주면서요. 거기다 열정적이기까지 합니다!

양방향 대화가 안되니 리액션을 못드리는게 아쉽습니다. 너무 만족스럽고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싶어서 카페에 공부하러 왔다가 후기를 올리고 있는데 글솜씨가 좋지않다보니 말만 길게 늘여놓게 됐네요. 앞으로도 강의를 계속 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공고 뜰때마다 계속 들을 계획입니다. 강의기간이 짧은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아직 매매를 소액으로 하고 익혀가는 단계이지만 언젠가 이 방향으로 쭉 나아가서 성공하게 된다면 술 한잔 사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실패하면? 제탓이죠 ㅎ 마음으로 술한잔 올리겠습니다.

매매일지도 강의 끝나면 간략하게라도 계속 올리겠습니다. 우선은 1년 정도 바라보고 달려나가보겠습니다.

주식에는 정말 다양한 매매방식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이 긴글을 보신 모든분들께서 자신과 맞는, 올바른 매매방식을 찾아서 주식에 성공하시면 좋겠습니다.

또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