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트레이닝스쿨
안녕하세요. 인생을즐기자 입니다. 2달여간의 비중법사호가 어제를 마지막으로 최종적으로 닫혔네요. 밖에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아침밥을 먹고 습관적으로 컴퓨터를 켜고 HTS를 접속하고 있는데, 갑자기 눈물이 한방울 흐릅니다... 마음이 뭔가 음.. 이걸 뭘로 설명해야 할지,, 외롭다? 쓸쓸하다? 허전하다? 감사하다? 모르겠어요 어떤맘인지. 주차연 가입한지 딱10년차네요.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주차연 로얄로더 한곳만 팠었어요. 주식 연차가 쌓일수록 이판을 조금씩 더 알게 되면서 다른곳들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무섭고 얼마나 나쁜 판인지 압니다. 처음 로얄로더에 지금은 사라진 강사님들 몇강의 듣다가 푸른별 선생님의 강의 듣게 됩니다. 그게 제 주식인생의 제대로 된 음봉매매의 시작있었죠. 이론을 공부하고, 대입하고 공부하고,, 이때부터 푸른별 선생님 강의만 6번인가 7번인가 몇년동안 듣습니다. 예전 푸른별 선생님 강의 들을때 비중법사 선생님도 같이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법사선생님은 강사가 되셨네요. 저는 제자리 걸음이었는데....) 제 고질병입니다. 조금씩 잘 벌다가 한두 종목에 다잃고 , 조금씩 잘 벌다가 한두 종목에 다잃고 , 이거에 반복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코로나 폭락장이 끝나고 드디어 코로나 폭등장이 시작되었습니다. ( 짧은 주식경력이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다시없을 가장 좋은 장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아마 다신 안올.. ) 그래도 이판에서 잘 버티고 있던 짬밥(?)이 있어서 인지, 계좌가 우상향 하기 시작합니다. 월 2000 .. 월 3000.. 월 4000... (이때 푸른별쌤 에게 연락도 드렸지요, 훌륭한 스승 덕분에 감사하다고... 축하해 주셨습니다) 눈깔 뒤집히기 시작했죠. 제가 드디어 주식으로 성공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자신감에 가득찬 저는 더 빠른 매매 더많은 매매법을 찾기 시작합니다. 빨리 더많이 매매하면 주식판에 있는돈 전부다 쓸어 담을 것만 같았습니다. 제 실력이 넘사벽 수준으로 올라가고 있다고 생각했지요. 코로나가 마지막 시기즈음... 하던 사업들을 정리합니다. 코로나에 가장 치명적인 업종(운동) 이었고, 전업만 하면 사업할때보다 더 큰돈을 더빠르게 벌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때 부터 비극의 시작이었던것 같습니다..... 더 많은 매매 더빠른 매매를 하려 할수록, 제 계좌는 더 빠르게 더많이 녹아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진짜 정신을 차릴수 없을만큼..... 후에 알아챈 거지만 코로나 폭등장때 진짜 준비된 사람들은 몇천이 아니라 계좌 앞 단위가 바뀌었더군요, 계좌의 사이즈 자체가 벌크가 되었고... 로얄로더 거의 모든 강사님들 강의 다 들었습니다. 아마 주차연에 있는 거의 모든 기법, 타점 같은것들 다 안다고 생각합니다. 강의 듣는 기간동안 수익 내다가 강의 끝나면 또 제자리 걸음...또 제자리 걸음.. 점점 두려워 집니다. 주식이 무서워집니다.... 이제 애들도 커가고 전업이기 때문에 다른곳에서 돈나올 곳이 없습니다.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야 할 돈들은 있는데, 조금이라도 수익을 못내는 날은 스트레스가 극에 달합니다.. 그러다가 비중법사님이 강의한다는 홍보 팝업이 뜹니다. 예전부터 법사님 강의는 일부러 안들었습니다. 푸른별 선생님 강의를 오랜세월 들었기에, 뭐 비슷한 관점에서 비슷한 말 하시겠지, 이런생각 이었습니다. 하지만 진짜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와이프에게 허락을 맞고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솔찍히 처음에는 전혀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그냥 하는말 듣고 있다가 제 매매하고, 뭐 그랬지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뭔가 점점 집중이 되기 시작합니다. 점점더 배우고 싶은 열의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마치 처음 주식강의를 들을때 그 느낌이었습니다. 무끄 싸미 빅큐 등...등......등 타점들은 그렇게 귀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요기법이 조 기법이고 요자리가 조 자리거든요. 종목이었습니다. 좋은 종목을 어떻게 봐야하는지 어떻게 좋은 종목이 만들어 지는지, 그종목에서 왜 이런 타점들에서 반등이 나오는지.... 강의를 들을수록 집중이 되기 시작합니다. 강의를 하도 많이 듣다보니 강의때마다 어떤말씀 하려 하시는지 처음 몇십분 들어보면 대충 느낌이 옵니다. 이번 법사님 강의는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점점더 집중이 되고 내일은 어떤 종목을 어떻게 보실지 기다려지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강의가 끝나 버렸네요. 예전같으면 종강파티 하면 전부다 얼굴 보고 술도 한잔하고 주식이야기도 맘껏하고 했었는데, 이젠 그러질 못한다니 참 아쉽습니다. 다른건 모르겠고 이번 법사님 강의를 통해서 좋은 종목 고르는 방법 하나는 진짜 배운것 같습니다. 그거 하나만으로 저에겐 몇천만원 주고 강의 들은거나 다름없습니다. 좋은 종목은 요기법 조기법 요시키 조시키 뭘 대입해도 다됩니다! 이거하나 배운게 진짜.....너무 감사했습니다. 글로는 다 못쓰지만 제가 왜 이제껏 이렇게나 빙빙 돌아 왔는지.. 왜 잘 되다가 뚜들겨맞고 잘되다가 안되고 했는지 .. 그걸 알수있을 것 같습니다. 내일부터 혼자 또 방 한켠에서 홀로 고독한 싸움을 시작해야하네요.. 무섭습니다. 두렵습니다. 매매에 횟수를 줄이려 노력할겁니다. 좋은 종목 딱 보이면 그놈만 죠패려 노력해 보려합니다. 이번 비중법사 선생님 강의를 통해서 배우고 깨닳은게 너무나 큽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특히나 법사쌤 특유의 다정한 목소리와 따뜻한 마음씨까지 긴~ 여운이 남아 더욱더 아쉽습니다. 법사님 타이틀로 앞으로 계속 매매일지를 쓸 생각입니다. 비중법사 선생님 항상 건강하시고 건승하세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인연 감사합니다.
PS. 강의 후반 푸쌤과의 통화,,, 진짜 신의 한수였습니다. 숙취에(?) 하신 푸쌤의 이런저런 관점들 대화에서 엄청난 힌트들을 얻었습니다.^^ 법사쌤의 정답해설까지 완벽했어요~
[출처] 주차연-로얄로더 10년차 회원의 첫 강의후기... (주식차트 연구소(주식 실제계좌 공개/수익률대회 고수모임)) | 작성자 인생을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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